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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에 자금 부담 해소”…협력사와 상생경영 실천하는 식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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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3. 01.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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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식품 업계가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등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업계는 경기 침체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에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회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낙농가 및 중소기업 협력사에 150억원의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남양유업은 "인플레이션 및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낙농가 및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자 설 이후 지급일정을 앞당겨 명절 전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은 남양유업에 원유를 공급하는 전국 각지역의 낙농가 399호 및 낙축협, OEM 협력업체 17여곳을 대상으로 하며, 약 150억원 규모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남양유업과 꾸준히 함께 달려준 낙농가와 협력업체에 늘 감사하고, 자금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 협력사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거래 대금 약 16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한솥은 "전국 770개 한솥 가맹점에 주요 식자재, 용기 등을 공급하는 협력사 중 중소기업 19개 업체이며, 자금 수요가 많은 설 명절 이전 지급을 위해 정상 지급일보다 10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노랑푸드의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도 협력업체들에게 기존 거래대금 지급일보다 앞당겨 거래대금을 지급한다.

노랑통닭에 포장재, 치킨무, 용기 등을 납품하는 33곳의 협력업체들은 총 18억원의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받게 됐다.

노랑통닭 관계자는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지금까지 노랑통닭과 함께 해 준 협력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거래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이번 조기 지급으로 협력사들이 자금 부담을 덜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노랑통닭은 협력사들과 동반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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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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