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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00여 초중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되는 내주 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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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3. 01. 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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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로고
전국 초·중·고교 1700여 곳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다음주, 겨울방학을 끝내고 개학한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일선 교육 현장의 착용 관련 세부 지침을 27일까지 시·도 교육청과 학교에 전달할 예정이다.

24일 교육부에 따르면 실내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전환되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초등학교 818곳과 중학교 465곳(중 1~2학년 기준), 고등학교 458곳(고 1~2학년 기준) 등 모두 1741개교가 개학한다.

여기에 다음달 둘째주(2월 6~10일) 개학하는 중학교 553곳과 고등학교 616곳 등 1169개교까지 더하면, 전국 초·중·고교의 약 25%인 2900여개교 학생들이 오랜만에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마스크 착용이 어린이의 언어 및 청소년의 사회성 발달을 가로막는다는 점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대부분의 학부모들로부터 환영받는 분위기다.

그러나 수능을 앞둔 자녀 등의 학부모들은 자녀가 혹시라도 코로나19에 확진되면 공부 시간을 뺏길까봐 걱정하는 눈치다.

올해 각각 중학교 2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이 된 두 딸을 키우고 있는 신 모씨(48세)는 "둘째를 생각하면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는 게 옳다. 마스크가 없어야 교사 및 친구들과 제대로 소통하면서 사회성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도 "그러나 수능을 앞두고 벌써부터 일분일초가 아까운 첫째가 교실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수업받다가 코로나19에 확진되기라도 하면 마음이 바뀔 것같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과 학교 등을 상대로 한 세부 지침에 학교 음악실에서의 합창과 체육관에서의 응원 등 구체적 사례에 대한 실내 마스크 착용 기준을 담을 전망이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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