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챔피언과 N브랜드사업부 틸 바텐베릌 상무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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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현대차는 지난 1일 2022 WTCR컵 우승을 기념해 드라이버 부문 우승자 미켈 아즈코나 선수와 2019 챔피언 노버트 미첼리즈, 2018년 초대 WTCR 챔피언인 가브리엘 타퀴니(Gabriele Tarquini)등 3명의 챔피언과 현대 모터스포츠 법인(HMSG) 커스터머 레이싱 수석 엔지니어 안드레아 치조티(Andrea Cisotti), BRC 팀 총괄 가브리엘 리조(Gabriele Rizzo)를 회사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틸 바텐베르크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 박준우 N브랜드매니지먼트실 상무 , 장지하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 드라이빙익스피리언스&모터스포츠팀장 등과 함께 기자 간담회를 통해 대회 소감과 N브랜드 및 모터스포츠 대회 참여 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지난해 드라이버 우승을 차지한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작년이 현대차 소속으로 함께한 첫 시즌이었는데, 많은 타이틀에서 우승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밝혔다.
2013년 정의선 회장이 주도해 만든 HMSG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자동차의 종합성능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꾸려진 법인에서 고성능 브랜드인 'N' 매니지먼트 담당 부서가 출범했고, 이후 여러 세계적 양산차 기반 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현대차의 '고성능'을 전 세계에 알려왔다.
틸 바텐베르크 N브랜드매니지먼트 및 모터스포츠 사업부장(상무)는 "2016년 뉘르부르크링 대회 완주에 이어 2017년 N 양산 모델 첫 출시, 2018년 WTCR 시작 등 여러 성과를 거둬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N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전동화도 준비하면서 ETCR(전기차기간 경주 대회)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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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우 상무는 "N브랜드의 존재 이유는 한국에서 가장 큰 완성차 메이커인 현대가 자동차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랑할 수 있는 차를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이라며 "한국 엔지니어가 한국 브랜드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차를 만들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든 것이 롤링 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구원들의 놀이터에서 만든 차들이 세상을 놀래키고, 한국인들에게 더 자신감을 갖도록 하기 위한 브랜드가 인정받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N브랜드를 통한 새로운 도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전동화 및 친환경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전동화 모터스포츠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을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바텐베르크 상무는 "최근 . N Vision 74(고성능 수소 전기 자동차 구동 모델)을 발표하는 등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아직 전기차 부문에서 빠른 주행이 가능한 자동차는 없기 때문에, 엔지니어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기차 기반 레이싱 카는 기존 자동차와 모든 면에서 다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새롭게 바꿔야 한다"며 "앞으로는 기술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바텐베르크 상무는 "모터스포츠에서 기술력을 시험하고,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차량에도 적용하는게 목표"라며 "아이오닉 5N브랜드 차량도 올해 출시 예정으로, 전동화 모델의 N브랜드 기술 적용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