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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기름값 암행어사’ 자처…“바가지는 신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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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3. 13. 14:57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국민 감시·참여 필요하다"

이재명 대통령 X 갈무리/ 그래픽=박종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인 13일 "(기름값) 바가지는 신고하세요"라고 하며 유가 안정 의지를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에 경기도 시흥 일대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표기된 지도를 올리고 "유류값 많이 안정돼 가고 있나요"라며 이 같이 썼다.


이 대통령이 올린 지도에는 ℓ당 1700원대부터 1900원대까지 다양한 휘발유 판매가가 표시돼 있다.

정부는 이날 0시부터 정유사의 보통휘발유 공급가격 최고액을 ℓ당 1724원으로 제한했다. 자동차용 경유는 1713원, 실내 등유는 1320원이다.

이 대통령이 직접 주유소의 판매 가격을 제시한 것은 대통령이 기름값을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정부와 정유·주유업계에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주유소 기름값 지도를 올리기 1시간 30분 전에도 비슷한 메시지를 올리며 업계를 긴장시켰다.

이 대통령은 "오늘부터 석유 최고가격제를 전면 시행한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요동치는 국내 기름값을 잡기 위해 공급 가격에 분명한 상한선들 두기로 했다"며 "만약 석유 최고가격제를 어기는 주유소 등을 발견하시면 지체 없이 저에게 신고해달라"고 썼다.

이어 "일부 업체가 어수선한 틈을 타 폭리를 취하거나 부당이득을 챙기는 일이 없도록 국민 여러분의 감시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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