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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주체사상 물든 北주민 바꿀 건 복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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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3. 02. 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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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연합종교포럼 이사장 이영훈 목사 모임서 강조
태영호 국민의힘 국회의원, 북한 상황에 대해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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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 루나미엘레 컨벤션홀에서 열린 통일연합종교포럼에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복음이 통일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황의중 기자
"주체사상으로 물들어 있는 그들(북한 주민)을 바꿀 수 있는 건 복음뿐이다."

10일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 루나미엘레 컨벤션홀에서 열린 통일연합종교포럼 2월 모임에서 이사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이같이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주도해서 지난해 4월 창립한 사단법인 통일연합종교포럼은 '복음으로 통일을 준비하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매월 정기 모임을 통해 다양한 논의와 초청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이 목사는 통일이 불현듯 다가올 수 있다는 사실과 주체사상이란 '사이비 종교'에 속박된 북한주민들을 구하기 위해선 기독교인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인간이 하는 것이 아닌 하느님이 하는 일이라면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가능하다. 하느님께서 통일의 문을 갑자기 열어주실 수 있다"며 "통일을 준비하면서 공산주의를 이기는 길은 기독교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북한의 초대 최고지도자 김일성의 집안이 돈독한 기독교 가문이며, 북한 주민의 세뇌에 동원된 주체사상이 기독교를 흡수해 뒤틀어 놓은 것인 이상 근본 뿌리인 복음을 제대로 주민들에게 전파한다면 이들의 세뇌에서 풀어줄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을 이어갔다.

이 목사는 "김일성 회고록을 보면 기독교 관련 내용이 많다. 김일성 아버지 김형직 장로와 어머니 강반석(반석·베드로의 한자 이름) 모두 믿음이 깊었다"며 북한 사회와 기독교의 관계가 통일의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이 모임을 하는 것은 꿈을 잃지 않고 대비하기 위해서다"라며 "3만5000명의 탈북민은 통일 후 북한에 선교사로 갈 분들이다. 우리가 그들을 돌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의 설교가 있은 뒤 태영호 의원은 '북한의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태 의원은 북한이 비록 핵무기롸 무력도발을 포기하고 있지 않지만, 젊은 세대는 남한 문화에 푹 빠져 있다며 분열의 고착화가 아닌 통일의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현재 대북제재와 코로나 상황 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북한 평양심장병원 공사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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