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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작가는 '빛'을 탐구한다는 데 공통점이 있다. 김택상은 물과 빛을 머금은 듯한 캔버스 작업을 선보인다. 아크릴 안료를 풀어 녹인 용액을 캔버스 천 위에 붓고 희석된 입자가 캔버스 표면 위로 가라앉길 기다린다. 캔버스가 색을 흡수하면 남은 물을 빼내 건조한다. 이와 같은 과정을 여러 차례 반복하면 단색의 층위가 은은하게 쌓이는 작품이 완성된다.
파시지안은 빛이 물에 들어갈 때 나타나는 시각적 효과를 표현한다. '구'(Spheres) 연작은 밝은색의 구형 조각에 빛이 스며들면 빛과 반사면, 구 내부에 주조된 형태가 상호 작용하면서 왜곡과 환영, 굴절이 발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