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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영종대교 통행료 3200원…영종도 주민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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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3. 02. 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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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 전경. /제공=국토부
영종대교 통행료가 오는 10월 1일부터 6600원에서 3200원으로 인하된다. 인천대교 통행료는 2025년 말까지 점진적으로 5500원에서 2000원으로 하향 조정된다. 영종도 주민은 인천·영종대교를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윤석열 대통령이 영종·인천대교 통행료와 관련해 "전 정부의 약속이라도 국가의 약속"이라며 "중앙정부, 지방정부, 도로공사, 민간기업이 수도권 국민을 위한 접점을 조속히 강구하라"고 주문한 뒤 하루만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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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전경. /제공=국토부
민자도로인 인천·영종대교 통행료는 국가 재정으로 운영되는 고속도로 통행료 대비 2배 이상 비싸며 국내 통행료 중 가장 비싸다. 인천대교는 재정고속도로 대비 2.89배, 영종대교는 2.28배 수준이다.

정부는 10월 1일부터 영종대교 통행료를 3400원 인하해 재정고속도로의 1.1배 수준으로 내리기로 했다. 인천대교 통행료도 3500원 낮춰 재정고속도로의 1.1배로 맞출 예정이다. 인천대교 통행료 2000원은 2025년 말 최종 완성된다.

영종도 주민들은 10월 1일부터 영종대교 모든 구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가 통행료 3200원을 지원한다. 인천대교 통행료도 무료로 이용한다. 현재 인천시가 통행료 일부를 지원해 1800원을 내는데 지원액을 5500원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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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이용자가 내야 하는 통행료(승용차 기준). /제공=국토부
앞서 영종도 주민들은 3월 1일 차량 1000여대를 동원해 동전과 수표로만 통행료를 내는 시위를 벌인 뒤 용산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정부는 인천·영종대교에 한국도로공사와 인천공항공사가 공동으로 우선 투자토록 하고 사업 기간 종료 후 공공기관이 운영해 투자금을 회수할 계획이다. 영종대교는 2030년 12월, 인천대교는 2039년 10월 민자고속도로 사업 기간이 종료된다.

국토부는 관계 기관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신규 투자를 위한 제도 개선 추진과 함께 구체적인 통행료 인하 로드맵을 수립할 방침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을 해지치 않으면서도 국민과의 약속을 최대한 지킬 수 있는 방안을 수립했다"며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를 이용하는 수많은 국민들의 통행료 부담이 줄어 들고 인천공항 접근성이 개선돼 인천공항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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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주민이 내야 하는 통행료(승용차 기준). /제공=국토부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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