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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관리권 이관된 승기천 ‘명품 하천’ 으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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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3. 03. 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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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형 친수문화공간…브랜드화·송도워터프런트 연계 등 추진
승기천
승기천/제공=연수구
인천 연수구가 승기천 일대를 지역 생태·문화의 중심축이자 수변 공간과 자연 쉼터가 어우러진 명품 하천으로 새 단장한다.

특히 구는 하천수질 1등급을 목표로 생태계 회복을 위한 다양한 수질개선 사업과 함께 계절꽃길 등 자연 친화적 환경 조성을 통해 주민 참여형 친수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이다.

2일 구에 따르면 인천시는 최근 승기천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하천 시설물 관리 주체를 연수구로 변경하는 방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이번에 남동구로부터 관리권을 이관받은 승기천은 그동안 연수구와 남동구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형 생태하천 조성 이후 2010년부터 연수구와 남동구로 이원화 관리돼 왔다.

하천면적의 대부분은 남동구지만 하천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연수구민들로 그동안 이용에 대한 불편사항을 남동구에 요청해야 하는 구조적 문제가 자주 발생해 왔다.

이에 연수구는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인천시, 남동구 등과 협의를 추진해 왔고 마침내 합의를 이끌어 냈다.

연수구는 승기천을 단순 하천이 아닌 주민들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브랜드화 사업을 포함해 지속적으로 관리 발전시켜 나간다는 입장이다.

가장 먼저 구민들을 대상으로 승기천 이용 시 불편사항과 개선점, 미래 승기천의 모습과 바라는 점 등에 대한 승기천 이용 주민 설문조사를 온 오프라인에서 진행 중이다.

구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얻은 주민 요구 사항 등을 분석해 우선 사업으로 검토하고, 승기천 워터프런트 사업에도 적극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하천관리청인 인천시의 도움으로 옛 구월농수산물시장에서 남동유수지에 이르는 6.2km 구간의 노후·방치 시설물들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정비와 수질·악취개선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도로와 야간 표시병 등 승기천 자전거도로 유지 관리, 신규 아치형 목교 교체사업, 노후 시설물 보수 및 개선 등 친수시설 개선 사업도 연중으로 진행한다.

구는 또 승기천 주변을 하천 생태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한편 승기천 지킴이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구민이 환경보전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생태하천 선진도시 탐방, 우수 생태하천문화 기술 분석 및 도입 등을 통해 국내·외 우수사례 등을 직접 수집해 승기천에 선제적으로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도시가 하천을 끼고 있다는 건 큰 축복이고 그 관리권이 일원화됐다는 건 생명력을 늘려 놓았을 만큼 의미가 있다"며 "승기천 워터프런트 사업을 위한 기반 조성뿐 아니라 인천을 대표하는 명품 하천으로 만들어 구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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