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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7일 발표한 '2022~2023 절기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랭질환자는 사망자 12명을 포함해 모두 447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2021~2022 절기(한랭질환자 300명·사망 9명)와 비교해 환자는 49.0%, 사망자는 33.3%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아침(오전 3~9시)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인 날의 수를 의미하는 한파일수는 7.0일로 전년(6.1일)에 비해 소폭 늘어났다. 또 일 평균 최저기온은 영하 4.8도에서 4.9도로 0.1도 내려갔다.
성별로는 남자 한랭질환자가 67.8%(303명)로, 여자(32.2%·144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 고령층과 60대가 102명(22.8%)과 81명(18.1%)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전체 환자의 42.3%를 65세 이상 노년층이 차지했다.
또 지역별로는 경기 93명 강원 62명 서울 51명 순이었고, 질환별로는 저체온증이 300명(67.1%)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사인이 모두 저체온증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들의 평균 연령은 73세로, 이들 가운데 83%는 기저질환을 가진 65세 이상 노년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겨울철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중이다. 전국 500여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관련 정보를 취합해 감시 기간동안 일별로 제공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결과를 바탕삼아 노년층 대상 건강수칙을 세분화하고 관계부처와 협력해 기후보건 취약계층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