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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실적 낸 금융그룹들, CEO 연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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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승인 : 2023. 03. 0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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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18억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15억원
카카오뱅크 임직원 평균 연봉 1억원 넘어
은행
/연합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주요 금융그룹의 CEO(최고경영자)들의 연봉이 예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임직원들의 평균 연봉도 1억원을 훌쩍 넘기고 있었다.

8일 주요 금융지주·은행이 공시한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총 18억40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이는 성과급 9억3000만원을 포함한 액수로, 2021년 17억3000만원(성과급 8억8000만원)보다 1억1000만원 늘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9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조 회장의 급여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지난 2019년 벌어진 라임펀드 사태 이후 내규에 따라 유보된 성과급을 아직 받지 못하고 있어서다. 당시 조용병 회장은 경징계인 '주의'를 받았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지난해 총 보수는 15억3000만원(성과급 7억1000만원)이었다. 김정태 전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021년 24억원의 급여를 받은 것과 비교해 약 9억원 적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책정된 특별퇴직금 50억원 중 일부를 수령했다.

지난해 주요 은행 임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전반적으로 올랐다. KB국민은행 임직원 평균 보수는 1억1300만원(보수 총액 1조9142억원/1만6984명)으로, 전년(1억1100만원)보다 1.8% 증가했다. 우리은행 임직원은 지난해 평균 1억400만원(1조4509억원/1만3918명)의 급여를 받았다. 마찬가지로 1년 전(9800만원)보다 6.1% 늘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보고서에서 임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보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미 2021년 기준으로 각각 1억620만원, 1억600만원으로 1억원이 넘었다.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의 평균 연봉도 1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카카오뱅크 임직원 평균 보수는 1억4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스톡옵션 행사 차익(542억원)을 제외하면 1인당 보수가 1억700만원 수준이라는 게 카카오뱅크의 설명이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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