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이촌·분당신도시 등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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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촌동 코스모스맨션아파트는 최근 리모델링조합 설립을 인가를 받고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이 단지는 1개 동에 30가구로 이뤄졌다. 모두 전용면적 238㎡ 이상의 대형 아파트로 지어졌다. 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소규모 단지이지만 재건축으로 사업성이 나오지 않자 리모델링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구 반포동 현대동궁아파트는 정부의 규제 완화 후 재건축 쪽으로 사업 방향을 틀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지만 리모델링을 계속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리모델링을 할 경우 2억원 수준이었던 예상 분담금이 재건축 시 최대 4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 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이달 리모델링조합 설립 총회를 열고 올해 안전진단과 시공사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1기 신도시인 분당신도시에서도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가 대부분이지만, 한솔마을5단지와 무지개마을4단지, 느티마을3단지 등은 사업성을 살펴본 후 리모델링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 단지가 리모델링을 선택한 이유는 기존 용적률이 200% 이상으로 높아 재건축 사업으로는 수익성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일부 단지의 경우 재건축 기준에 부합하지 않거나 재건축으로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고 리모델링을 검토하고 있다. 경기 수원 메탄동남아파트는 정부가 발표한 이른바 '1기 신도시 특별법'(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른 혜택을 포기하고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이봉철 수원 리모델링 연합회장은 "노후계획도시로 지정된다 하더라도 노후계획도시 정비체계에 따라 재건축 시행까지 최소 5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사업을 꼼꼼히 비교해 재건축과 리모델링 중 어떤 것이 더 나은지 선택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