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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업결합 전년비 7.7%↓…성장동력 확보 소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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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3. 03. 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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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지난해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기업들이 사업 구조 재편을 위한 기업결합에 적극 나선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성장동력을 얻기 위한 기업결합은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공정거래위원회가 9일 발표한 2022년 기업결합 심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기업결합 심사 건수는 1027건으로 전년보다 7.7% 감소했다. 기업결합 규모도 325조5000억원으로 6.7% 감소했다. 기업결합 심사 건수가 감소한 것은 2016년(-3.4%) 이후 6년 만이다.

지난해 국내 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은 총 876건(전체의 85.3%)으로 8.2% 줄었다. 규모로 보면 58조원(전체의 17.8%)으로 10.1% 감소했다.

특히 신규 성장동력 확보 등의 의미를 갖는 비계열사 간 기업결합은 580건으로 17.7% 줄어 감소 폭이 더 컸다. 규모도 44조7000억원으로 16.8% 줄었다.

반면 사업구조 재편 등을 위한 계열사 간 기업결합은 296건으로 18.9% 늘었다. 규모도 13조1000억원으로 21.3% 증가했다.

국내기업에 의한 외국기업 결합은 11건으로 47.6% 줄고 규모는 5000억원으로 96.3% 감소했다.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에 의한 기업결합 역시 263건으로 12.9% 감소했다. 기업결합 규모는 18조6000억원으로 절반 가까이(-44.1%) 줄었다.

기업집단 내 단순 구조 개편을 의미하는 계열사 간 기업결합은 112건으로 7.7% 늘고, 비계열사에 대한 기업결합은 23.7% 줄었다.

비계열사에 대한 기업결합은 SK(18건), 한화·현대자동차(각 9건) 순으로 많았다.

계열사 간 결합을 포함한 전체 건수는 SK(30건), 카카오·한화(19건) 순이었다.

외국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은 151건, 규모는 267조7000억원이었다.

외국기업 간 결합을 제외한 외국기업에 의한 국내기업 결합은 40건으로 18.4% 줄었으나 규모는 18조원으로 176.9% 증가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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