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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부산엑스포 맞춰 조기 개항…육·해상 걸쳐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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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3. 03. 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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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홍 국토부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장이 1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 보고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국토부
정부가 가덕도신공항을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에 맞춰 오는 2029년 12월 개항키로 했다. 조기 개항을 위해 매립식 건설공법으로 육지와 해상에 걸쳐 공항을 건설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이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기간을 4년 8개월로 단축하고 개항 시점을 5년 6개월 앞당긴다. 앞선 사전타당성조사에서는 공사기간이 9년 8개월로 2035년 6월 개항을 목표로 했다.

공항 배치도 기존 육·해상에 걸치도록 바꾸고 매립식 건설공법으로 육지와 해상에 걸쳐 공항을 건설한다. 해상 매립량을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대비 절반 이하로 낮추고 육상 절취부에 여객터미널 공사를 조기 추진해 공사기간을 27개월 단축키로 했다.

부지조성공사는 조기 개항을 조건으로 한 단일공구 통합발주(턴키) 방식으로 시행한다. 이 공사는 신규 대형장비 도입, 신기술·신공법 적용 등 민간의 창의적인 제안을 적극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공사기간은 29개월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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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가칭)'을 신설해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법' 발의에 맞춰 대규모 복합공종건설사업의 안전 관리와 품질 관리를 수행하고 사업을 효율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했다.

사업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종합사업관리를 설계 단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이 같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가덕도신공항 총사업비는 사전타당성조사에서 추정된 13조7600억원과 비슷한 금액으로 추정했다. 국토부는 추후 기본계획 수립 마무리 단계에서 총사업비를 산출한다.

박지홍 국토부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장은 "조기개항을 위 기획재정부, 국방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 관련 부처와 부산시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사업기간 단축뿐 아니라 신공항의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고 지역개발과 조화된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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