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억제 행동화 공약 이행···동맹에 보내는 약속"
"평화·번영 위해 부산출항후 한미일 해상훈련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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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정오 부산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CVN-68) 비행갑판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크리스토퍼 스위니 제11항모강습단장(소장)이 한 말이다.
이날 기자회견은 니미츠함을 포함한 11항모강습단이 전날(27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DDG-991) 등과 연합 해상훈련을 마치고 이날 오전 10시쯤 부산 작전기지에 도착한 직후 열렸다. 기자회견에 앞서서는 한국 해군이 마련한 입항 환영행사도 진행됐다.
스위니 강습단장은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부산에 오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이런 활동은 동맹에게 보내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특히 스위니 강습단장은 "우리의 모든 활동은 미국과 동맹의 번영과 평화를 위한 것"이라며 "북한을 포함한 어떠한 동맹에 대한 위협에도 우리는 대응할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스위니 강습단장은 "북한이 다양한 무기체계로 위협하고 있지만 우리도 그에 대응할 다양한 수단을 갖고 있다"며 "그건 미군뿐만 아니라 동맹국인 한국군에도 있다는 걸 얘기하고 싶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스위니 강습단장은 "동맹간의 상호운용성을 키우기 위해 한국과 훈련을 계속 할 것이고, 일본과도 같이 훈련할 것"이라며 "부산에서 출항한 뒤 한·미·일 3자 훈련을 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위니 강습단장은 "한국, 일본의 형제·자매들과 같이 훈련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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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니 단장의 이름이 선명히 적힌 F/A-18 슈퍼호넷 전투기를 비롯해 EA-18 그라울러 전자전기, E-2 조기경보기, MH-60 해상작전 헬기 등 기종도 다양했다.
비행갑판뿐만 아니었다. 가파른 철제 계단을 통해 내려간 격납고에도 항공기가 가득했다. 니미츠함이 왜 '떠다니는 군사기지'라고 불리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니미츠함 관계자는 "니미츠함에는 총 80여 대의 항공기가 실려있다"며 "이들 항공기는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출격해 임무를 완수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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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장병들은 부산 인근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한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니미츠함 등 항모강습단 함정견학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장병들은 UN 기념공원 참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방문 등 한반도의 안보상황을 확인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주말까지 부산에서의 일정을 마치는 니미츠함은 다음주 초 한·미·일 해상훈련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일은 지난해 9월, 10월에도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와 함께 해상훈련을 펼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