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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후 역대 최고 성적을 경신하며 양국 간 우호관계를 다지는 가교역할을 수행했다"며 "베트남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세운 박 전 감독 이후의 한국 축구계는 새로운 활동 영역을 개척하며 혁신의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박 전 감독은 2002년 대한민국 월드컵 4강 진출 당시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를 맡은 후 경남FC·전남 드래곤즈 감독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7년 베트남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아시안게임 첫 4강, 스즈키컵 10년만에 우승, 아시안컵 첫 8강, 동남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 월드컵 첫 최종예선 진출 등 혁혁한 공을 세웠다.
박 전 감독의 맹활약으로 인해 동남아시아 내 대한민국의 위상이 크게 제고됐다. 또한 신태용, 김판곤 등 한국 지도자의 해외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사회문화적 교류 협력을 강화한 민간 외교적 공헌을 인정받아 2018년 베트남 3급 노동 훈장, 우호 훈장, 2020년 베트남 2급 노동 훈장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수교 훈장 흥인장을 수상했다.
제17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은 내달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故)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포니 정(PONY 鄭)'에서 이름을 따 2006년 제정된 상이다. 재단은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