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40억2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일로 작년과 같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줄었다. 작년 10월부터 6개월 연속 감소 추세인데 그 흐름이 이달 초까지 이어진 것이다.
품목별로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이 전년 대비 39.8% 급감하며 8개월 연속 줄었다. 석유제품(-19.9%)과 철강제품(-15.1%), 무선통신기기(-38.8%) 등도 감소 폭이 컸다. 반면 승용차(64.2%), 선박(142.1%), 자동차 부품(6.7%) 등은 늘었다.
국가별로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 수출이 26억6600만 달러로 31.9% 감소했다. 대중 수출 감소세는 지난달까지 10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32.6%), 일본(-13.4%) 등도 수출이 줄었다. 반면 미국(32.1%), 유럽연합(EU·14.5%), 인도(0.3%) 등으로의 수출은 늘었다.
4월 1~10일 수입액은 174억4400만 달러로 전년보다 7.3% 줄었다. 반도체(4.7%), 승용차(13.7%), 무선통신기기(41.3%) 등이 늘어지만 원유(-34.0%), 가스(-3.1%), 석탄(-9.5%) 등의 수입이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0.2%), EU(5.1%), 호주(21.8%) 등이 늘고 미국(-6.8%), 일본(-4.6%), 사우디아라비아(-34.2%) 등은 줄었다.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많아지면서 이달 1∼10일 무역수지는 34억1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올해 들어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258억6100만 달러까지 불어났다.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무역적자 478억 달러의 절반이 넘는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