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상 프로그램 개발, 명상센터 건립 등도 함께 추진
총 74개 사찰(단체) 참여...42억5900만원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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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은 1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천년을 세우다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총무원장 진우스님, 원로회의 의장 자광스님, 호계원장 보광스님,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 총무부장 호산스님,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 등 많은 스님들과 다수의 정치계, 문화계 인사들이 함께 했다.
진우스님은 "열암곡 마애부처를 바로 모시는 것은 미래 천년을 세우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엎드린 부처님을 바로 모심은 나를 일으켜 세우는 것이며, 우리 모두의 본성을 회복하는 일"이라고 호소했다.
'천년을 세우다' 프로젝트는 조계종의 핵심 사업이다. 앞으로 엎어졌음에도 암반과 불과 5㎝ 떨어진 채 기적적으로 원형을 보존해 '5㎝의 기적'으로 불리는 경북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을 원래대로 세우는 일을 내용으로 한다.
현재 마애불을 바로 세우기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마애불 보존·관리 방안에 관한 연구 용역 결과는 올해 여름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조계종은 문화재청·경주시와 함께 늦어도 2026년까지 마애불 세우는 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추진위는 선명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명상센터를 건립하는 방안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미래세대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불교 활성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추진위는 진우스님을 포함해 원로회의 의장 자광 대종사,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 등 1000여명으로 구성됐다. 총 74개 사찰(단체)이 이 프로젝트를 위해 42억59000만원을 모아 힘을 더했다.
또한 추진위는 사업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오는 28일 경주 남산 열암곡에서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기도입재 법회'를 시작으로 1000일 기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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