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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찾은 외국인환자, 코로나19 직전 절반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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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3. 04. 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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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대비 70.1% 증가...미국 중국 일본 태국 순으로 많아
외국인환자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환자 수가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의 절반 수준까지 회복됐다. 사진은 외국인 환자(맨 오른쪽)가 화순전남대병원을 찾아 진료받고 있는 모습./제공=화순전남대병원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환자 수가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의 절반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보건복지부(복지부)에 따르면 2022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모두 24만8000명으로, 전년(14만6000명) 대비 70.1%나 늘었다. 이같은 결과는 국내에 거주하지 않으며 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가 아닌 신분으로 국내에서 진료받은 외국인 환자들을 집계한 수치다.

국내 병원에서의 진료를 희망해 방한한 외국인 환자는 코로나10 대유행 직전인 2019년 역대 최다인 49만7000명을 기록하는 등 2009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입출국이 제한되면서 대유행 첫해인 2020년 11만7000명으로 줄었다가,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외국인 환자의 국적 별로는 미국(17.8%)과 중국(17.7%)이 가장 많았고 일본(8.8%)과 태국(8.2%), 베트남(5.9%)이 뒤를 이었다. 미국은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2012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한국을 가장 많이 찾았던 중국은 코로나19로 국가간 이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56.8%나 환자 수가 늘었다.

의료 강국으로 잘 알려진 일본도 성형외과와 피부과 방문 환자 급증으로 전년 8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또 싱가포르는 환자 수가 2021년보나 무려 624.0%가 늘어나, 전년 23위에서 11위로 상승하며 전년 대비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진료 과목 별로는 일반내과와 감염내과, 소화기내과 등을 모두 합친 내과통합 진료를 본 환자가 6만5000명(22.3%)으로 가장 많았고, 성형외과(15.8%)·피부과(12.3%)·검진센터(6.6%) 순이었다.

오는 2026년 외국인 환자 5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한국 의료의 높은 국제경쟁력을 기반으로, 아시아 의료관광의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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