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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부산물이 도자기로”…포스코, 이천시와 도자·공예 산업 활성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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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3. 04. 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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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포스코·이천시·한국세라믹기술원, 도자기 소재 순환경제모델 구축 MOU
포스코
포스코-이천시-한국세라믹기술원이 27일 이천시청에서 부산물 활용 도자기 소재 순환경제모델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 네 번째부터 김진현 도예가,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 김경희 이천시장, 반돈호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 김성식 조강판매그룹장. /제공=포스코
포스코그룹이 철강과 리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해 도자·공예산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28일 포스코는 전날 이천시, 한국세라믹기술원과 도자기 분야에서 소재공급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 포스코 반돈호 열연선재마케팅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그룹은 용광로에서 쇳물 생산시 발생하는 수재슬래그, 열연코일 산세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화철 등 제철 부산물, 리튬 광석에서 리튬 추출 후 발생하는 리튬잔사를 한국세라믹기술원에 공급해 도자기 소재로 사용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실시한다. 이천시는 개발된 소재를 이천시 관내 도예가 및 도자기 소재 생산 공장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코
이천 심천요 김진현 도예가가 포스코의 철강부산물을 활용해 시범 생산한 도자기. /제공=포스코
이날 행사에서 이천 심천요 김진현 도예가와 포스코,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철강부산물을 함유한 도자기를 시범적으로 제작해 공개했다. 도자기는 포스코의 수재슬래그를 10% 함유하고 산화철을 안료로 한 도자기로, 철강부산물의 도자기 소재로서의 활용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들은 향후 이천시 도예가 및 도자기 제조업체와 협업해 부산물 활용 도자기 브랜드 론칭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자체와 대기업, 공공연구기관이 함께 국내 도자산업의 발전과 탄소중립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이번 협약이 침체된 도자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이천도자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 반돈호 열연마케팅실장은 "포스코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부산물을 활용한 도예 소재 공급은 물론 부산물이 적용된 도자기의 전시회 개최, 판매 지원 등 국내 도예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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