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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고용노동부(고용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3년 4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 4월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510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5만5000명(2.4%) 늘었다. 그러나 가입자 증가폭이 최저점이었던 1월 31만7000명으로 출발해 2월 35만7000명과 3월 37만1000명으로 늘어났던 것을 감안하면 증가세가 주춤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가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만3000명 증가한 1139만1000명으로 집계됐으나, 증가폭은 2달 연속 줄어들었다. 코로나19 상황 안정화로 대면 활동이 정상화되면서 숙박음식업과 보건복지업 가입자는 1년 전보다 5만1000명과 9만8000명 늘어난 반면, 공공행정과 교육 서비스는 방역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가입자도 감소했다.
제조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만4000명 늘어나 두 달 연속 10만명대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다만 고용허가제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대거 가입한 것을 제외하면 증가폭은 둔화된 것이나 다름없다. 고용허가제는 정부가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지난 2004년 도입한 제도로, 올해 고용부는 허가 규모를 역대 최대인 11만명으로 확대했다.
비전문 취업비자(E-9) 또는 방문취업비자(H-2)를 발급받아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보험 가입 의무는 지난 2021년 30인 이상 사업장 적용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1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됐는데, 이로 인해 지난달 외국인 고용보험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제조업에서만 9만9000명이 늘어나는 등 전체적으로 11만4000명 증가했다.
한편 구직급여 지급액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6억원(1.1%) 줄어든 9617억원이었으며, 수급자는 6000명(0.9%)이 많아진 65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또 신청자는 9만6000명으로, 1년전보다 3000명(3.1%) 늘어났다.
이밖에 연령대 별로는 29세 이하가 전년 동월 대비 3만1000명 줄어든 247만6000명이었고 60세 이상(22만7000명)과 50대(8만9000명), 30대(5만7000명), 40대(1만3000명)가 뒤를 이었다. 29세 이하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는 모두 1년전보다 가입자가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