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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노선 도봉구간 지하 건설 확정…연말 착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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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3. 05. 09. 10:17

국토교통부·현대건설컨소시엄, 추가 건설비 협상 완료
민간투자심서위원회 상정·실시협약 후 연말 착공 예상
2. [도봉사진]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오언석 도봉구청장(오른쪽)이 지난해 7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GTX-C 노선 도봉구간 지하화 추진에 대해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도봉구
서울 도봉구는 GTX-C노선 도봉구간(창동역~도봉산역)을 지하화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최근 국토교통부와 GTX-C 노선의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컨소시엄이 추가 사업비 분담 협상을 완료하고 도봉구간을 지하에 짓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GTX-C 노선 도봉구간 지하화 논란은 2020년 민간사업자의 지상 건설 제안을 국토부가 수용하면서 불거졌다. 설계가 변경되자 도봉구와 지역 주민들이 반발했고, 감사원 공익 감사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적격성 조사가 진행됐다.

GTX-C 노선 도봉구간 지하화 협상이 완료되면서 이 사업은 민간투자심사위원회 상정과 실시협약 체결, 실시계획 인가 등을 앞두게 됐다. 구는 올해 말 GTX-C 노선이 착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GTX-C 지상화로 인한 피해를 걱정하는 30만명 도봉구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발로 뛴 결실"이라며 "큰 결단을 내려주신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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