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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자회사 SK파워텍, 전기차 핵심부품 본격 양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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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3. 05. 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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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파워텍 부산 新공장 생산능력 3배↑…전기차 시장 진출 및 파운드리 공급 확대 계획
SK파워텍 공정 엔지니어들
SK파워텍 공정 엔지니어들이 웨이퍼 제품 표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SK㈜
SK㈜의 전력반도체 설계·생산 자회사인 SK파워텍이 부산 신규 공장의 시험가동을 마치고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16일 SK㈜에 따르면 SK파워텍 신공장은 지난 3월 기존 포항 공장을 확장 이전해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에 문을 열었다. 공장은 설비를 대폭 증설하는 한편 공정 최적화 등을 통해 4분기까지 기존 대비 3배 수준인 연산 2만9000장(150mm/6인치 웨이퍼 기준) 규모의 실리콘카바이드·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앞서 SK㈜는 지난해 SK파워텍 경영권을 인수한 후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 공정을 업그레이드하고 신규 장비를 도입하는 등 SK파워텍의 성장을 견인해 왔다.

이 공장은 태양광과 전기차 영역 고객사들의 주문물량을 본격적으로 양산하기 시작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을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 해외로 수출할 예정이다. SK파워텍은 올 4분기까지 공장 가동률을 100%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부산 신공장은 특히 기술협력과 인재 유치, 수출 등에 유리한 입지적 조건이 큰 강점으로 꼽힌다. 기술 개발 및 인프라 공유 등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PSCC), 한국전기연구원 등 협력기관과 부산항, 김해공항 등 수출 인프라와 인접해 있다.

전력반도체는 전기차, 전자제품, 5G 통신망 등에서 전류 방향과 전력 변환을 제어하는 필수 반도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력반도체 시장 규모는 지난해 308억달러(약 41조원)에서 오는 2026년 384억달러(약 51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꼽히는 SiC 전력반도체는 기존 실리콘(Si) 전력반도체 대비 약 10배의 전압과 수 백도의 고열을 견디는 장점을 갖고 있어 기존 시장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김양택 SK㈜ 첨단소재투자센터장은 "SK파워텍 부산 신공장 증설을 통해 SiC 전력반도체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준비를 갖췄다"며 "SK실트론의 SiC 웨이퍼 제조에서부터 SK파워텍의 SiC 반도체 설계· 제조에 이르는 밸류체인 내재화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들의 요구를 효과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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