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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진흥원)이 22일 발표한 '2023년 1/4분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보건산업 수출액은 52억7000만 달러로 집계돼, 전년(69억5000만 달러) 대비 24.2%나 감소했다.
분야 별로는 의약품(19억 달러)과 화장품(18억9000만 달러), 의료기기(14억8000만달러) 순으로 수출 실적이 높았다. 하지만 백신과 체외 진단기기 등으로 대표되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수출액은 코로나19 엔데믹화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5.2%, 48.3% 줄어들었다.
반면 기초·색조 화장품을 위주로 한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18억5000만 달러) 대비 2.3% 증가했다. 여성들의 '탈(脫) 마스크' 움직임이 늘어난데 따른 결과로 풀이되는데, 특히 기초 화장품은 베트남(9000만 달러)과 러시아(7000만 달러)에서 각각 71.6%와 46.4%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전통적으로 한국 화장품의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은 감소세가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 화장품 수출 상위 국가 순위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지켰지만, 올해 1/4분기 수출액은 전년(814억 달러) 동기 대비 20.5% 줄어든 644억 달러에 그쳤다.
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코로나19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각국의 방역조치 완화 조치 등이 국내 보건산업 수출에 영향을 미쳤다"며 "코로나19 영향력에서 벗어나 다양한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