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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여가부)가 30일 공개한 '2023 청소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0대 청소년 10명 중 4명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드러났다. 전년 대비 3.1%P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중고생 중 4.5%와 13.0%는 30일 내 흡연과 30일 내 음주 경험이 각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과의존 여부는 '스마트폰 이용 시간을 줄이려 할 때마다 실패한다' '스마트폰 때문에 학업 수행에 어려움이 있다' 등 10개의 문항과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4점)까지의 보기 4개로 측정하는데, 총점 23점 이상이면 과의존 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중·고생의 우울감 경험률은 스트레스 인지율과 함께 증가해, 정신건강 관리의 필요성이 다시 강조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이들의 우울감 경험률은 2021년보다 1.9%P 오른 28.7%로 드러났다. 또 2021년 기준 청소년 사망자 수는 2020년보다 약 1.3%P 늘어난 1933명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청소년 인구(9~24세)는 전체(5155만8000명)의 15.3%(791만3000명)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0.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3년전인 1980년(1401만5000명)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치이며, 오는 2060년에는 전체 예상 인구(4261만7000명)의 10%대(454만5000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확산된 온라인 학습과 관련해선 절반 이상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기준 청소년(13~18세) 10명 중 약 9명(88.5%)이 원격수업을 했는데, 원격수업을 경험한 청소년들 가운데 6명(59.1%)은 원격수업이 효과적이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밖에 지난해 기준 사회참여·의식 분야에서는 초(4~6학년)·중·고생의 85.7%가 '사회·정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사회 참여가 필요하다', 94.5%가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에게도 동일한 교육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고 각각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