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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부산에 ‘R&D센터’ 설립…전문인력 대규모 채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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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3. 06. 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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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부산시와 투자 MOU…해양설계·엔지니어링 수행 등 채용 규모 확대
정진택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오른쪽)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12일 부산시청에서 삼성중공업 부산 R&D센터 투자양해각서를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부산시에 연구개발(R&D) 거점을 마련한다.

삼성중공업은 12일 부산시와 '부산 R&D 센터(가칭)' 설립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성중공업은 오는 11월까지 부산 시내에 1700㎡(약 500평) 규모의 R&D 거점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부산시는 센터 설립에 필요한 행정 업무를 적극 지원한다.

조선해양산업의 호황 기조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중심으로 지난해 200여명에 이어 올해도 현재까지 170여명을 채용하는 등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부산 R&D센터는 해양플랜트 사업의 설계·엔지니어링 기능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달 13일부터 Hull Side 구조·의장·전장·기기 설계분야 전문인력 채용을 시작해 2024년까지 200명 이상(협력사 포함)이 근무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반 사업장으로 기존 판교 R&D 센터, 대덕연구센터에 이어 부산 R&D 센터를 설계·연구 거점으로 육성하게 됐다. 이를 통해 유기적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현호 삼성중공업 인사지원담당(부사장)은 "부산시는 해운·항만 뿐만 아니라 조선해양 연관 산업의 클러스트가 잘 조성되어 있고, 연구소 및 대학의 젊은 인재들이 많아 우수 인력 확보에 유리한 곳"이라며 "부산 R&D 센터가 삼성중공업의 해양설계, 엔지니어링의 중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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