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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분양업계 등에 따르면 2020~2022년까지 분양물량(아파트 총 가구수 기준)은 1000여가구 정도에 불과하다.
이 기간 1279가구의 분양물량이 공급된 강원 춘천의 경우 최근 분양 단지인 '춘천 삼부르네상스 더테라스'가 평균 46.5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3년간 분양물량이 단 1곳 총 1163가구에 불과한 서울 노원구는 평균 경쟁률이 58.99대 1(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을 기록할 정도였다.
경기 구리에서는 같은 기간 분양물량이 940가구에 그치지 않았던 탓에 최근 분양단지였던 '힐스테이트 구리역'이 평균 14.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분양물량이 적은 곳의 분양권과 입주권의 프리미엄은 높은 수준이다. 이 기간 분양물량이 1055가구인 경기 용인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 전용면적 84.85㎡ 분양권은 지난달 최초 분양가(5억270만원) 대비 9116만원 오른 5억9386만원(30층)에 거래됐다. 지난 3월 거래가(5억2402만원, 18층) 대비 7000여만원 오른 것이다.
서울 마포구의 '마포 더 클래시(2023년 1월 입주)' 전용면적 59.97㎡ 입주권은 지난달 13억3000만원(14층)에 거래됐다. 올해 4월 같은 면적의 비슷한 층에 거래된 입주권(11층 12억3000만원, 8층 12억원)과 비교하면 한 달새 1억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더 붙은 셈이다. 마포구는 3년간 분양물량이 1419가구였다.
6월과 7월에도 새 아파트 분양이 적거나 뜸했던 지역에서 반가운 신규 분양 소식이 들려올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강원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7개동에 874가구(전용면적 63~138㎡)로 공급된다. 일부 가구는 수변과 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경춘선 춘천역과 남춘천역을 이용할 수 있고 차량으로 춘천IC, 남춘천IC 이용이 수월하다. 단지가 공급되는 춘천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6개월이 지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다주택자·가구원도 1순위 대상이 될 수 있다.
롯데건설도 이달 서울 광진구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에 1063가구(전용면적 74~138㎡) 중 63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한강과 인접해 있고 2호선 구의역과 가깝다. 대우건설도 같은 달 서울 관악구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17층에 571가구로 구성된다. 초등·중·고가 가깝고 경전철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을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7월 충북 청원구 '더샵 오창프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에 644가구(전용면적 99~127㎡)로 조성된다. 단지 주변에는 LG에너지솔루션 등 2차 전지기업이 밀집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내달 전남 목포 '힐스테이트 목포'를 분양한다. 770가구가 공급되며 단지 인근에 초·중·고가 있다. KTX·SRT 정착역인 목포역을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새 아파트 분양이 적었던 지역은 갈아타기를 원하는 지역민과 희소성에 따른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가 동시에 몰리기 때문에 환금성이 좋고 시세 상승 폭이 크다"며 "여기에 신도시나 택지지구가 아닌 이상 새 아파트로의 입주와 동시에 이미 완성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까지 존재하기 때문에 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