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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美금리동결에 “높은 경계심 갖고 금융시장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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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3. 06. 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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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주재…부동산PF 등 잠재리스크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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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기재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미국 등 주요국의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국내외 금융시장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정은 정부 및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3∼14일(현지시간)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작년 3월 이후 10차례 연속 인상해온 정책금리를 15개월만에 동결(5.00~5.25%)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높은 물가상승 압력을 감안할 때 연내 추가 인상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최근 국내 금융시장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식시장은 반도체 업황개선 기대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 등으로 1년여 만에 2600 포인트를 상회하고, 환율도 1200원 후반대에서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자금시장도 금리 안정세가 지속되는 등 양호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또 "코로나 기간 늘어난 자영업자·소상공인 채무부담의 경우, 작년 9월 시행된 만기연장·상환유예 방안에 따라 연착륙이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영업개선에 따른 상환종료 등으로 대상채무가 100조원에서 85조원으로 15조원 감소했고 나머지 85조원에 대해서도 2025년 9월까지 3년간 만기가 연장되고 상환유예는 최대 5년까지 분할상환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일부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일부 부실 우려도 상존하고 있으며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지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금융시장 전반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경우 시장안정조치를 적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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