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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아들 김홍업씨, 청와대 대통령 전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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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3. 06. 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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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 야생화 방으로 가져와 기른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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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아들 김홍업 씨가 지난 17일 부인 신선련 씨와 서울 종로구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여기 대통령들이 있었다' 전시를 찾아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제공=문화체육관광부
김대중 전 대통령 아들인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신철식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회장이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열리고 있는 역대 대통령 전시를 관람했다.

1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김홍업 이사장은 부인 신선련 씨와 함께 17일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여기 대통령들이 있었다' 전시장을 찾아 관람객과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 이사장은 과거 청와대에서의 아버지 모습과 전시된 사진 관련 일화를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의 상징 소품으로 전시된 원예 가위를 보고 "아버님께서 대통령이 되시기 전 잠시 옥중 생활을 하던 때 야생화를 보시곤 방으로 가져와 기르셨다고 들었다"며 "대통령 재임 시에도 지속적으로 화초를 가꾸시던 모습이 선명히 기억난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계절마다 활짝 핀 꽃을 정말 좋아하셔서 화원 관리에 힘쓰셨다"며 "그것이 지킴과 평화에 대한 아버님만의 자세가 아니었을까 한다"고 말했다.

신철식 회장은 18일 전시장을 방문했다. 신 회장은 이승만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소품인 타자기 앞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 사진이나 한미동맹 타자기를 보고 흥미를 느끼는 40~50대 관람객들을 보면서 이런 방식으로 이 전 대통령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이달 1일 개막한 이 전시에는 18일간 관람객 총 10만1017명이 다녀갔다. 전시는 청와대에서 쓰이던 식기와 가구를 볼 수 있는 춘추관의 '초대, 장' 전시와 함께 8월 28일까지 계속된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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