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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일공동체, 밥퍼 철거 반대 서명운동 돌입...“36년 봉사 무너질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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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3. 06. 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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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최일도 목사 이달 육종암 판정 받고 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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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퍼 건축물 철거 반대 서명을 받는 다일공동체 봉사자들./제공=다일공동체
서울 동대문 무료급식소인 '밥퍼'를 운영하고 있는 다일공동체는 이달부터 밥퍼 철거 반대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범국민적인 서명운동을 통해 밥퍼의 철거를 막고 양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일공동체는 서울시와의 합의해서 건축허가와 증축동에 대한 기부채납을 약속하고 토지사용승락을 받았다. 그러나 2022년 7월 동대문구청장이 바뀌면서 구는 밥퍼 건물을 불법건축물로 규정하고 2억8000여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철거명령을 통보했다.

다일공동체 측은 "밥퍼를 지키는 일은 이 땅의 사회적 약자들을 지키는 일만이 아니며,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의 공의와 가정과 교회를 사랑으로 살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대신해 36년간 봉사활동을 펼쳐온 '밥퍼'를 이토록 억울하게 지방자치단체장 한사람이 바뀌었다고, 허무하게 무너지도록 바라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호소했다.

다일공동체에 따르면 현재까지(지난 19일 오후 7시 집계기준) 이 서명운동에 동참한 인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해 1만5693명에 이른다. 그 중 동대문구 구민은 2057명이다.

한편, 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 목사는 이달 '육종암'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밥퍼 철거 논란에 따른 스트레스가 최 목사의 발병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다일공동체 관계자들은 보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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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서 서명을 받는 모습. 지난 19일 기준 1만5693명이 서명에 참여했다./제공=다일공동체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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