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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세계 5대 창업도시 도약을 목표로 한 서울 창업정책 2030을 발표하고 '서울이 세계 최고 창업 도시'라는 브랜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26년까지 8646억원, 2030년까지 1조 6717억원을 투입해 서울 창업 성장세를 끌어올리고 인재 육성 인프라와 투자네트워크를 강화해 자생력 있는 창업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오 시장은 2030년까지 성수 삼표레미콘 옆 서울숲 주차장부지에 1000개 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는 10만㎡ 규모의 '서울 유니콘 창업허브'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곳엔 파리의 스타시옹 에프(3만㎡), 싱가포르의 JTC 론치패드(6만㎡)와 같이 초기 단계 스타트업부터 예비 유니콘까지 입주하고, 입주기업을 위한 1000억원 전용 펀드도 조성해 서울시가 미래 유니콘기업에 직접 투자한다. 또 선배기업의 투자와 멘토링이 수시로 이루어져 동반 성장하는 서울형 'Pay it Forward 문화(성공한 선배 기업이 후배 기업에 아낌없이 도움을 주는 실리콘밸리의 자발적인 문화)'도 최초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삼표 부지는 글로벌 미래업무지구(Global Future Complex)로 개발한다. 과거 낡은 시멘트 공장에서 혁신과 첨단산업의 중심이 되는 미래산업의 거점이 된다. 서울숲과 성수 일대에 미래 트렌드를 주도하는 세계적 기업이 대거 입주해 서울 유니콘 창업허브의 스타트업과 365일 자유롭게 협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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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026년까지 로봇 성장펀드 2000억원을 조성해 로봇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시는 돌봄서비스 분야부터 로봇화를 도입해 돌봄 로봇기업의 기술 성장과 시장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서 일대는 로봇 기업이 집적하는 로봇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연구기관과 협력해 '로봇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실무 중심의 로봇 인재를 2030년까지 1500명 육성한다.
연구소·대학·병원이 집적된 홍릉 일대는 오는 11월 세계적인 바이오·의료 클러스터로 한 단계 도약한다. 바이오·의료, 첨단 의료기기에 대한 개발, 사업화가 성숙단계에 접어들게 되고, 바이오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2030년까지 바이오 펀드 1조 6000억원을 조성해 연구자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AI(인공지능) 2.0 시대를 열 20만㎡ 규모의 'AI 서울 테크시티'가 2028년 현 양재동 양곡도매시장 부지에 AI 인재와 기업이 모이고 문화, 주거공간까지 갖춘 '서울 속 AI 산업도시'가 조성된다. 국내외 AI 전문 대학원, 세계적 기업과 연구기관이 양재 일대로 집적된다.
구로와 금천의 G밸리는 제조업과 신산업이 융합된 고부가가치 제조업인 '첨단 제조산업'을 육성한다. 제조 창업 특성을 고려한 특화 펀드를 조성해 2030년까지 첨단 제조 유니콘 기업 10개 배출을 목표로 한다. 고척동 서울남부교도소 이전부지엔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위한 '서울제조창업허브를 2027년까지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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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서울 창업정책 2030은 서울의 미래를 바꿀 청년정책이다. 훌륭한 청년 인재들이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창업에 많이 도전하기를 바란다"며 "서울이 세계인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각인될 수 있도록 2030 창업 정책을 차질없이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