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아메리카·삼성·SK그룹 포함
"기아, 미 전기차 시장 2위, 예상 못한 질주"
"삼성, 폴드폰 등 스마트폰 유형 선도자"
"SK, 미에 배터리 증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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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은 올해 100대 기업 중 '혁신자(Innovators)' 부문 리스트 맨 위에 기아의 이름을 올리고 '미국 전기차 판매 정상을 향한 기아 아메리카의 예상치 못한 질주'라는 제목의 소개 기사를 실었다.
타임은 테슬라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자동차 업체 중 어느 기업이 2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는데 기아 아메리카가 지난해 첫번째 배터리 전용 전기차인 EV6 크로스오버를 출시하면서 싸구려 자동차라는 평판을 불식하고 연간 판매 신기록을 세우며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 2위로 올라섰다고 전했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 본부장은 타임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기아차에 타면 그들이 기억하던 기아가 아니기 때문에 놀란다"며 아마 이것이 지난해 구매자의 60%가 기아차 첫 구매 고객인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 본부장은 기아차가 강인하게 생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스포티한 승용차 부문에서 인정받은 품질과 신뢰성이라는 긍정적인 특징을 아름다운 디자인과 기술적으로 진보된 EV6와 결합해 미국에서 기아를 더욱 널리 알릴 기회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 본부장은 "우리는 전기차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선두 기업 중 하나가 되고 싶다"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미국에 필요한 모든 투자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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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은 삼성과 SK그룹을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중 '거물(Titans)' 분야에 포함시켰다. 거물 분야에는 애플·마이크로소프트(MS)·디즈니·IBM·JP모건·틱톡·LVMH·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 등도 이름을 올렸다.
타임을 삼성을 '스마트폰 유형 선도자(trendsetter)'라고 규정하고, 애플과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 경쟁을 하고 있는 삼성이 올해 초 1위를 차지했다며 따라잡기에 나선 애플이 2024년 또는 2025년에 첫 폴더블 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삼성은 올해 5세대 갤럭시 Z폴드와 Z 플립 모델을 출시한다고 전했다.
삼성은 다른 회사와 협력해 화면을 펼쳐도 유튜브 동영상이 계속 재생되게 하고, MS 365 애플리케이션이 분할 화면 모드에서 나란히 실행되도록 할 수도 있다고 타임은 설명했다.
SK는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크게 투자하고 있고, 새로운 배터리 공장을 건설 하기 위한 자동차 업체와의 파트너십은 미국의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남부 배터리 벨트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타임은 강조했다. 타임은 SK 소개 기사에 '배터리 증축(build-out)'이라는 제목을 부쳤다.
인공지능(AI) 열풍을 촉발한 챗GPT 개발한 오픈AI는 '파괴적 혁신자(Disruptors)' 중 첫 번째에 올랐고,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 엔비디아는 언더웨어 브랜드 스킴스(Skims)를 만든 미국 유명인 킴 카다시안이 첫번째로 선정된 '리더스'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는 2021년 타임이 100대 기업을 처음 선정한 이후 2년 연속 이름을 올렸으나 이번에는 빠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