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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일 수시브리핑을 통해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접근해 전라권과 제주도는 4일 새벽(0~오전 6시)부터, 수도권·충청권·경상권서부는 4일 오전(오전 6시~낮 12시)부터, 그밖의 지역은 4일 오후(낮 12시~오후 6시)부터 차례로 비가 내릴 전망"이라며 "특히 4일 밤부터 5일 새벽까지는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 5일 새벽부터 오전까지는 전라권과 제주도에, 4일 오전에는 전남권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요란하고 강한 비가 각각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6일 이후 정체전선은 당분간 제주도~제주도남쪽해상 부근에 위치할 것으로 보여 평년보다 높은 기온에 폭염과 열대야가 발생하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많은 비로 지반이 약화된 상황에서 산사태와 축대·비탈면 붕괴, 토사 유출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계곡과 하천의 불어난 물로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가 고립되고 저지대가 침수될 가능성이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일 강릉은 열대야가 관측되고, 경기와 강원 등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등 전국 대부분이 높은 습도를 동반한 찜통더위에 허덕였다.
강릉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강릉의 기온은 26.7도를 기록해, 지난달 29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밖에 경남 함양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각각 34도와 33.5도까지 치솟는 등 특히 경남북 내륙권이 폭염에 시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