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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선생의 후손인 백진경 인제대 멀티미디어학부 교수 등은 3일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과의 면담 후 기자들을 만나"서울시의 서울백병원 용도변경 불허 결정에도 어떠한 사전 설명 없이 강행된 이사회의 폐원 결정은 매우 부당하다"고 밝혔다.
백 교수는 백인제 선생의 조카이자 인제대 총장을 지낸 백난환 전 인제학원 이사장의 차녀다. 백 교수는 "서울백병원은 설립 취지 등을 고려했을 때 사유재산이라기보다 공공재로서의 성격이 강하다"며 "서울백병원은 최초의 민족자본으로 서울의 중심에 설립된 서울 근대화 역사의 살아있는 유산"이라고 말했다.
백 교수는 그러면서 "경제적 논리로만 서울백병원을 폐원할 경우 비단 서울시민에 끼치는 피해 뿐만 아니라 형제 백병원 등 인제대학교 백병원의 브랜드 가치 하락도 피할 수 없다"며 "서울백병원의 역사를 계승하면서 '글로벌 K-메디컬 산업의 허브'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백 교수는 "글로벌 K-메디컬 허브 조성과 관련해 해당 사업을 주관하는 담당자들과 면담을 진행했고, 충분히 진행할 여지가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각종 아이디어들이 오가는 중으로, 병원을 살리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여러가지 전략이 도출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교수는 이어 "이사회가 폐원에 대한 결정을 번복하고 서울백병원이 계속해서 역사를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며 "시에서 용도변경을 불허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는 방안으로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