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서울백병원 폐원 위기에 설립자 후손들 “폐원 반대…K-메디컬 허브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703010001308

글자크기

닫기

김소영 기자

승인 : 2023. 07. 03. 18:1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폐원안 반대 피케팅하는 노조원들<YONHAP NO-2305>
서울 백병원 직원과 노조원들이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백병원 입구에서 폐원안 의결에 반대하며 피케팅을 하고 있다. /연합
서울백병원이 경영 악화로 폐원 절차를 밟는 가운데 설립자의 후손과 인제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백병원 지키기'에 나섰다.

백 선생의 후손인 백진경 인제대 멀티미디어학부 교수 등은 3일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과의 면담 후 기자들을 만나"서울시의 서울백병원 용도변경 불허 결정에도 어떠한 사전 설명 없이 강행된 이사회의 폐원 결정은 매우 부당하다"고 밝혔다.

백 교수는 백인제 선생의 조카이자 인제대 총장을 지낸 백난환 전 인제학원 이사장의 차녀다. 백 교수는 "서울백병원은 설립 취지 등을 고려했을 때 사유재산이라기보다 공공재로서의 성격이 강하다"며 "서울백병원은 최초의 민족자본으로 서울의 중심에 설립된 서울 근대화 역사의 살아있는 유산"이라고 말했다.

백 교수는 그러면서 "경제적 논리로만 서울백병원을 폐원할 경우 비단 서울시민에 끼치는 피해 뿐만 아니라 형제 백병원 등 인제대학교 백병원의 브랜드 가치 하락도 피할 수 없다"며 "서울백병원의 역사를 계승하면서 '글로벌 K-메디컬 산업의 허브'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백 교수는 "글로벌 K-메디컬 허브 조성과 관련해 해당 사업을 주관하는 담당자들과 면담을 진행했고, 충분히 진행할 여지가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각종 아이디어들이 오가는 중으로, 병원을 살리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여러가지 전략이 도출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교수는 이어 "이사회가 폐원에 대한 결정을 번복하고 서울백병원이 계속해서 역사를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며 "시에서 용도변경을 불허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는 방안으로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