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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선거제 합의 15일까지 마무리 강조… “가능하다고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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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3. 07. 0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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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깊은 관심, 각당 의견 모으고 숙의 시간 충분"
"다음주까지 선거법 협상 끝내고, 후속 절차 돌입해야"
"국회 노력으로 사우디에서 우리 지지로 공개 표명한 나라 있어"
김진표 국회의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김진표 국회의장이 4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
김진표 국회의장은 4일 선거제 개편 합의를 오는 15일까지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의장은 "(선거제 합의까지) 앞으로 2주 정도 남았는데, 가능하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여야 간 이견이 있는데 15일까지 가능하겠느냐'는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김 의장은 "선거법 협상을 착수하면서 선거제도 개편 절차를 밟으면서 그동안 초당적 정치개혁 모임, 정개특위, 전원위, 국민조사, 전문가들의 의견 조율도 있었다"며 "여야 지도부도 깊은 관심을 갖고 각당에서 의견을 모으고 숙의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협의에서 여야가 보안을 지키고 충분히 솔직히 토론하고, 최저협상안을 마무리할 때까지 언론도 지켜봐주면 고맙겠다"며 "그럼 두 정당에서도 그런 보안을 지켜가면서 솔직담백한 서로 자기들의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을 것이고, 그럼 더 협상이 촉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 의장은 기자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내년 국회의원 총선을 헌법 정신과 선거법 취지에 부합하도록 치르기 위해 다음 주까지 선거법 협상을 끝내고 후속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며 여야 지도부에 선거제 개편의 조속한 협상과 합의를 촉구했다.

이어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친 만큼 여야 지도부가 책임 있게 각 당의 협상안을 마련하고 협상 개시를 선언하면 15일까지 충분히 합의를 이뤄낼 수 있다" "여야 협상이 끝나면 오는 17일 협상 결과를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로 이관하고, 본회의 의결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구 획정 작업을 거쳐 늦어도 8월 말까지 선거법 개정과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선거제 개편 관련 3가지 결의안을 마련하고 지난 4월 국회의원 모두가 참여하는 전원위를 열고 최종 합의안 도출을 시도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한 바 있다. 이에 여야는 전날 김 의장 주도 하에 총선 선거제도 개편 협의를 위해 양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정개특위 간사로 이뤄진 '2+2' 협의체를 발족했다.

김 의장은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제도화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며 "제헌절부터는 본격적인 개헌 추진에 나서서 여야와 대통령, 국민이 모두 동의하는 개헌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회외교 확대·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총력·뉴미디어 소통 확대"

선거제 개편 외에도 자체적인 입법영향분석제도 도입 등 입법역량 강화와 의회 외교 역량 강화도 약속했다. 김 의장은 미국 의회와의 교류·협력 확대 등 의회외교를 강화하고 하반기에 한미의원연맹 창설에 나서겠다고 했다.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우리 의원들 간 긴밀한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한미의원연맹 사무소도 워싱턴에 열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의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총력전에서 의회 외교 총력전을 벌여 최종 유치에 성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 나라에선 사우디를 지지했다가 국회 노력에 부응해서 우리 지지로 공개 표명한 나라도 몇몇 있다"며 "아직 시간이 남아 있고, 우리가 개최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유튜브 등 뉴미디어 채널을 통한 대국민 소통 강화도 약속했다. 그는 "국회방송을 국민이 사랑하는 방송으로 만들 수 있도록 혁신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회방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한편, 책임운영기관으로 발전시켜나가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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