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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반년차 김준형號 포스코퓨처엠…쏟아지는 수주에 실적 신기록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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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3. 07. 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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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매출 1.3조원, 영업익 679억원 전망…분기 최대 매출액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양극재 공급 러브콜 이어져…생산능력 1.5배 이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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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거둘 전망이다. 취임한 지 6개월이 지난 김준형 사장은 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 출장길에 오르는 등 전방위로 나서고 있다. 시장에선 '수주 대박' 행진을 기록 중인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오는 24일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분기기준 사상 최대 성과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포스코퓨처엠의 2분기 매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1조3113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이었던 1분기(1조1352억원) 수준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영업이익 역시 679억원을 기록해 전분기(203억원) 대비 3배 이상의 실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 같은 성적은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의 수요 폭발 덕분이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양극재 시장 규모도 덩달아 커진 상태다. 포스코퓨처엠이 최근 1년새 체결한 양극재 수주금액은 총 106조1921억원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양극재 기업들이 전 세계 고객사로부터 수주 러브콜을 받고 있는 추세다. 생산만 하면 족족 계약으로 이어져 일부 기업은 없어서 못 팔 정도"라며 "포스코퓨처엠 역시 이 흐름을 타면서 각 기업들과 공급 계약에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양극재 생산 규모를 대폭 늘렸다. 당초 오는 2030년까지 양극재 양산능력 목표치를 61만톤(t)으로 잡았지만, 100만t으로 확대한 것이다.

현재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지난해 말 기준 10만5000t이다. 발빠른 수요 대응 차원에서 포스코퓨처엠은 경북 포항 양극재 공장을 포함해 북미, 캐나다 등에 해외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1월 취임한 김 사장 역시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룹 내 배터리 소재 전문가로 알려진 김 사장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자 현장 경영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20%의 점유율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 사장은 지난달 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북미 출장길에 함께 동행해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와 만남을 가졌다. 아직 계약까지 이어지지 않은 포드와의 양극재 공급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분석이 나온다.

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협력을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에 주력하던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를 넘어 보급형 전기차에 쓰이는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하이망간 양극재 등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사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LFP 양극재는) 자체 개발과 기술 보유사와 제휴하는 방법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며 "고객사별 니즈에 따라 모두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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