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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씨엠, 첫 투자는 핵심 소재 ‘라미나 필름’…생산라인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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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3. 07. 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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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연계 소부장 사업 발굴 일환…업계 최초 자체 조달 체계 구축
컬러강판 미래 '라미나'에 방점…선제 투자로 시장 선점 방침
사본 -(사진자료1) 동국씨엠 라미나강판 제품사진(패턴형)
동국씨엠 라미나강판 제품사진(패턴형).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그룹의 냉연사업법인 동국씨엠이 '라미나 필름' 생산라인 1기를 증설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색상·무늬·질감을 입힌 라미나 필름은 라미나강판 기능 구현을 위한 핵심 소재다.

13일 동국제강그룹에 따르면 동국씨엠은 약 4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라미나 필름 생산라인(FCL: Film Coating Line)을 가동했다.

이번 생산라인 신설은 동국제강그룹 미래 전략인 철강 연관 소부장(소재·부품·장비)투자의 일환이다. 라미나강판은 컬러강판 업계의 미래 기술로 손꼽힌다. 강판에 필름을 여러 단계 부착해 수요가 요구에 맞춤 대응할 수 있으며, 표면 구현 및 가공성이 뛰어나다. 가전제품 고급화에 따른 외장 디자인 다양화에 대응할 수 있다.

동국씨엠은 컬러강판 시장 고급화를 선도하고자 라미나강판에 선제적으로 투자했다. 지난 2021년 약 300억원을 투자해 컬러강판 전문 생산라인 'S1CCL(Special 1CCL)'을 준공했다. 해당 라인은 세계 최초 1600mm광폭에 친환경 자외선(UV) 코팅 공정을 더한 라미나강판 전용 생산라인이다. 이번에는 150여억원을 들여 라미나필름 전용 라인 FCL을 신설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번 FCL 구축은 컬러강판 업계 최초다. 동국씨엠은 원소재 조달 편의성을 강화해 수요가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졌다. FCL에서 생산한 라미나필름은 S1CCL에서 즉각 제품화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디자인·R&D·생산 등 전문 인력의 신제품 개발 여건도 대폭 개선했다.

동국씨엠 관계자는 "핵심 소재 수급 능력을 기반으로 라미나강판 신제품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씨엠은 1972년 국내 최초로 컬러강판을 생산한 기업이다. 럭스틸·앱스틸 등 브랜드를 선보이며 컬러강판 프리미엄화를 주도해 왔다. 동국씨엠 부산공장은 단일 공장 기준 글로벌 1위 생산 규모를 갖춘 거점이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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