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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서양화 17점이다. '시골 목사의 봄나들이'란 주제로 열린 개인전에는 작가가 바라본 꽃이 예쁘게 핀 봄날의 세상을 비롯해 아름다운 풍경을 자신만의 색채로 담은 작품이 비치됐다.
타지에서 살면서도 늘 고향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서 그린 작품을 고향의 의령예술촌을 찾는 이들에게 자신의 사상과 철학을 담아서 선보인다는 뜻에서 전시를 하게 됐다.
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작은 교회의 목사이자 무명의 화가에게 의령예술촌의 초대는 금의환향이라는 꿈의 실현이다. 고향의 다양한 분야의 획을 긋는 훌륭한 작가들 틈에 제 작품이 전시되는 기쁨이다. 전시된 작품은 만물이 깨어나는 이른 봄부터 무더위가 시작되는 초여름 문턱에서 만나는 시골 목사의 일상의 주변에서 찬란하게 피어나는 창조의 영광스러운 빛깔을 감히 화폭에 담아 신앙고백을 하듯 작업했다. 불러준 고향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가슴에 새긴다"고 소회를 밝혔다.
목사면서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오재현 작가는 의령군 봉수면 죽전마을 출신으로 충남 예산군 신암면에서 버팀목갤러리교회를 운영하며 작품활동을 하며 제자도 양성하고 있다.
오 작가는 2010년부터 그림회 19회를 비롯해 각종 개인전에 꾸준히 참여해 이름을 알렸으며 2017년 안견사랑전국미술대전에서 입선을 시작으로 2021년 제11회 대한민국 무궁화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해 5월 '고향을 잇다'는 주제로 고향 의령에서 산 17년과 제2의 고향 충남 예산에서 산 18년의 시간을 그림으로 잇는 작품을 그려 의령군의회 갤러리에서 전시했다.
교회가 있는 충남 예산에서 무한정보 '도화지 속 예산' 칼럼을 연재 중이며 고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성인반 어반스케치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사단법인 의령예술촌에서 지난 6월 17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의령예술촌 개촌 24주년 기념 작품전' 2차 전시의 일환으로 오는 21일까지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