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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후반기 스타트, 변수는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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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3. 07. 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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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경주에 나설 선수들이 계류대를 출발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경정 후반기 시즌이 시작됐다. 역대급 폭염과 장마가 예고된 올 여름 날씨가 변수로 떠올랐다.

날씨는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끼친다. 우선 폭염은 선수들에게 체력적, 정신적 부담을 안긴다. 폭염 속에서 헬멧과 보호 장비 등을 갖추고 경주를 치르는 일이 만만치 않아서다. 특히 한 회차에 많은 경주에 나서거나 2~3주 연속으로 출전하는 선수, 나이가 많은 노장급 선수라면 체력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폭염은 모터 성능에도 영향을 끼친다. 대부분 모터는 여름철에 기력이 떨어지기 마련. 덥고 습한 날씨 탓에 기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터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성적이 유독 부진한 모터는 기력 하락을 의심해 봐야한다.

국지성 폭우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폭우로 시야가 가린 선수들은 스타트 실수를 범할 수 있다. 수면이 거칠어진다면 선수들의 경주운영도 소극적이 된다. 플라잉(출발위반)에 대한 부담이 큰 선수, 사고점이 높은 선수들의 플레이는 위축될 공산이 크다. 센터나 아웃코스의 선수들은 과감한 승부를 펼치기가 쉽지 않아진다. 비가 많이 내린다면 인코스 선수들을 중심으로 결과를 예측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경정 전문가들은 "여름철에는 한 주, 한 주 선수들의 컨디션이 달라질 수 있다"며 "선수들의 몸 상태는 물론 몸 상태와 직결되는 훈련 상황 등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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