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비 그치는 26일 오후면 올 장마도 끝?...기상청 “언급 어려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724010013437

글자크기

닫기

조성준 기자

승인 : 2023. 07. 24. 16:4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태풍 '독수리' 경로와 움직임 따라 평년 중부지방 장마 종료일인 26일 이후에도 비 더 내릴 가능성 있어
장맛비
장맛비가 26일 오후부터 그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24일 오전 밤새 내린 폭우로 흙탕물이 차오른 전남 함평군 엄다면 한 축사에서 소들이 물이 빠지기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장맛비가 26일 오후부터 그칠 것으로 보인다. 평년 중부지방의 장마 종료일인 이 때를 기점으로 올해 장마가 끝날 지는 제5호 태풍 '독수리'의 강도와 경로가 좌우할 전망이다.

24일 기상청의 수시 브리핑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 확장과 남쪽 고온다습한 공기의 유입으로 다시 활성화된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26일 오전 수도권과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26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10~60㎜(경기남부 많은 곳 80㎜ 이상)과 서해5도 5~20㎜, 강원내륙·산지 10~60㎜(강원남부내륙·산지 80㎜ 이상), 강원동해안 5㎜ 내외, 대전·세종·충청 10~60㎜(충청남부 많은 곳 80㎜ 이상), 광주·호남 30~80㎜(광주·전남 많은 곳 120㎜ 이상, 전북 100㎜ 이상), 부산·경남남해안 30~80㎜(경남서부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많은 곳 100㎜ 이상), 대구·경북내륙·경북산지·경남내륙 10~60㎜(많은 곳 80㎜ 이상), 울산·경상동해안·울릉도·독도 5~40㎜, 제주 10~60㎜(서부·남부·산지·중산간 많은 곳 100㎜ 이상) 등이다.

이후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강수 구조가 정체전선 형태에서 소낙성으로 바뀔 27~28일은 전국적으로 흐리거나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한편 26일 오후 장마가 종료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평년(1991~2020년 평군)의 장마 종료일은 제주 7월 20일, 남부 7월 24일, 중부 7월 26일인데 '독수리'가 가는 길 그리고 움직임에 따라 26일 이후로도 장맛비가 더 내릴 가능성이 있어서다.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서 서진 중인 독수리가 북태평양고기압 확장 정도를 결정하는데, 독수리의 경로가 서쪽으로 치우치거나 이동 속도가 빠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덜 확장하면서 수도권과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정체전선에 의한 비가 다시 쏟아질 수 있다. 독수리의 경로가 북쪽으로 치우치면서 움직임이 느려지면 북태평양고기압을 북쪽으로 밀어 올려 우리나라 전역이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 들겠다. 이 경우 맑고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우리나라에 인접한 기압의 영향으로 27일 이후 정체전선의 위치 변동성이 커,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릴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다"면서 "장마 종료 여부를 언급하기 매우 어려운 이유"라고 설명했다.

조성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