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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25일 오전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서울시·민간건설사 동영상 기록관리 설명회'에 참석해 "시민 안전을 지키고 부실공사를 근절하기 위해 건설업계도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며 "시의 공사 현장 '동영상 기록 관리'에 민간 건설사들도 참여해 함께 부실시공을 줄여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19일 동대문구 이문3구역 재개발 현장을 점검한 자리에서 부실공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민간건설 현장 특히 아파트 건설 현장에 건설공사 모든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하는 것만이 부실 공사를 원천 차단하는 길"이라며 민간건설사의 영상기록 관리를 참여를 독려했다. 이에 HDC현대산업개발, 코오롱글로벌㈜, ㈜대우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등 서울시 도급 순위 상위 30개 건설사 모두 동참 의사를 밝혔다.
서울시는 공공 건설공사 현장에서 축적해온 동영상 기록관리 경험과 표준안을 민간 건설사와 공유하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 설명회에는 민간 건설사 64곳의 관계자 270여 명이 참여했다.
시는 지난해 7월 공사비 100억원 이상의 공공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현장의 모든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동영상 기록관리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는데 (도급순위 상위 30개사에서) 모두 동참을 약속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30년 전에나 있는 줄 알았던 후진국형 부실공사가 2023년 대한민국에서 횡행하고 있다. 언제 우리 삶이 무너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모든 건설사가 위기감을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 "건설 현장의 신뢰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 동영상 기록관리"라며 "현재 민간 건설사의 경우 바닥 면적의 일정 면적 이상 대형, 16층 이상만 매우 느슨하게 기록되고 있다. 동영상으로 제대로 기록하기 시작하면 모든 건설 현장에서 부실시공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오 시장은 "동영상 기록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고 원인을 밝힐 수 있는 블랙박스이자 원인 파악에 드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효율적 방안"이라며 "서민들에게 집 한 채는 전 재산이다. 확실한 안전이 담보돼야 생명도 재산도 지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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