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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택 대주교, 리스본 세계청년대회 참가자 2500명 대상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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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3. 08. 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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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현존을 만나는 방법' 주제로 강연
인간의 존엄성 설명하며 이웃 사랑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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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WYD에 참석 중인 정순택 대주교가 현지시간 2일, '믿음의 밤' 행사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제공=천주교 서울대교구
제37차 2023 리스본 WYD(세계청년대회·이하 리스본 WYD)에 참석 중인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현지시간 2일 전 세계 청소년·청년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섰다.

4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이번 강연은 포르투갈과 브라질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청년 신심운동 단체, 성모님의 청년팀(Youth Team of Our Lady)에서 주최하는 '믿음의 밤'(Faith's Night Out) 행사에 정 대주교를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믿음의 밤'은 YTOL의 연례행사로, 올해는 리스본 WYD의 '유스페스티벌'(Youth Festival)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보다 큰 규모로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는 2500여 명의 청소년·청년이 참석했다.

정 대주교는 '하느님의 현존을 만나는 방법'을 주제로 약 15분간 강연을 진행했다.

정 대주교는 참석자들을 향해 성경 봉독, 미사 참례와 더불어 "일상 안에서 만나는 상대방을 향한 존중을 통해 하느님의 현존을 만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간의 영혼 가장 깊숙한 곳에는 하느님의 현존이 있다. 그러기에 우리 인간은 '존엄한 존재'"라고 강조하면서, "매일 습관처럼 만나는 가족은 물론, 무심히 지나치는 가난한 이웃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바로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강연에는 정 대주교를 비롯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전기를 집필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영국의 작가 겸 기자 오스틴 아이버레이(Austen Ivereigh), 이슬람교에서 가톨릭으로 개종한 이라크 출신 작가 조셉 파델(Joseph Fadelle) 등이 연사로 강연에 나섰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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