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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분열성 성격장애 진단…“고교 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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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3. 08. 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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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진료 사실 확인…피해망상에 따른 범행 추정
범행 경위·동기 등 파악 후 구속영장 신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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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대형 백화점에서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해 시민 14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사건이 발생한 백화점의 모습. /설소영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대형 백화점 1·2층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분열성 성격장애 진단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경찰에 따르면 흉기난동 사건 관련 수사전담팀은 1차 조사 결과에서 최씨는 대인기피증으로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정신의학과 진료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최씨는 분열성 성격장애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최씨는 조사 과정에서 "특정 집단이 나를 스토킹하며 괴롭히고 죽이려 한다, 나의 사생활을 전부 보고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최씨가 피해망상 등 정신적 질환으로 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최씨가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정황도 파악했다. 최씨는 범행 전날 인근 대형마트에서 흉기 2점을 미리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날 추가 조사를 실시해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씨는 전날 오후 5시 59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대형 백화점 1·2층에서 흉기를 휘둘러 시민 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화점에 들어기 전 최씨는 자신의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 5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흉기 난동 피해자 중 2명이 뇌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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