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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씨름부터 시민 체력장까지”…노들섬서 이색 스포츠장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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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3. 08. 0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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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함께하는 키스포츠 페스티벌 12~13일 개최
달리기, 요가, 서울시민체력장 등 부대 프로그램 운영
파워리프팅
파워리프팅에 도전하고 있는 선수가 바벨을 들며 스쿼트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생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서울시와 함께하는 키스포츠 페스티벌(KI Sports Festival)'이 12~13일 노들섬에서 열린다.

우선 남녀노소 누구나 해봤을 법한 팔씨름부터 스쿼트·벤치프레스·데드리프트 세 종목의 중량을 합산한 기록으로 경쟁하는 '파워리프팅 대회'가 펼쳐진다. 특히 팔씨름 경기는 대한팔씨름연맹 이사인 배우 마동석 타이틀전으로 열리며, 예능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주민경, 지현민 등 유명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운동 유튜버 김계란, 심으뜸, 야전삽짱재, 이토끼 등도 함께해 참가자들을 응원한다.

야외에서는 특별한 운동 기구 없이 철봉이나 평행봉을 활용해 힘과 근육을 기르는 길거리 맨몸 운동의 정석 '스트리트 워크 아웃 대회'가 개최된다. 경기에는 맨몸 운동의 1인자로 불리는 이준명 선수를 비롯한 이도현, 서지우, 류시현 선수들이 출전해 새로운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치와 남녀 선수 6명이 팀을 이뤄 인터벌 트레이닝을 하며 10가지 영역의 육체 능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크로스핏'과 철인 3종 경기를 실내에서 할 수 있도록 변형한 '트라이어톤' 등도 열린다. 크로스핏 종목에는 TV 프로그램 '강철부대'에 출연했던 황충원, 이종격투기 선수 로드FC 아톰급 챔피언인 심유리 선수 등이 참여한다.

'입식 격투기'는 세미 프로와 프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프로 부문에서는 우리나라 여성 입식파이터 이지원과 일본 오구라 에리카 선수의 한일 국제전을 비롯해 53㎏ 플라이급 타이틀매치 1차 방어전, 75㎏ 미들급 타이틀 매치를 볼 수 있다.

각 종목별 대회 우승자에게는 대회 메달과 소정의 상품 또는 상금이 지급된다.

이외에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강을 끼고 노들섬 둘레길을 달리며 올바른 달리기 자세를 배우는 '좋은 자세 달리기(굿 폼 레이스)'는 국가대표 출신 장호준 코치를 비롯한 우수 코치진의 지도로 이뤄진다.

노들서가 루프탑에서는 그룹 트레이닝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예쁜 신체 라인을 만드는 필라테스, 최신 유행 음악으로 배워보는 댄스피트니스, DJ와 함께하는 EDM 요가플라이트, 전신근력 유산소 운동 PT 등 취향에 따라 골라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시는 서울시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와 연계해 시민들의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순발력, 민첩성 등 5개 분야를 측정해 주는 '서울시민체력장'을 운영한다. 참여자의 기초체력 수준을 1~5등급으로 진단·분류하고, 5개 분야 모두 1등급인 시민에게는 특별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팔씨름처럼 대중적이고 친근한 겨루기도 스포츠 종목의 하나로 재발견하는 등 생활체육의 저변이 확대됐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운동을 즐기고, 건강한 스포츠 문화가 확산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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