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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중대본 2단계 대응…“추가피해 없도록 사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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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3. 08. 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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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한반도 향해 북상<YONHAP NO-2839>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7일 오후 서울 동작구 기상청 정책브리핑실에서 우진규 통보관이 태풍 예상 경로 등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8일 오전 9시 행안부 재난관리실장 주재로 농식품부, 환경부, 국토부 등 16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석한 가운데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태풍 대비 중점 관리사항과 기관별 대처계획 등을 논의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10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내륙을 관통한 후 11일 새벽 북한으로 이동하여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중대본은 범정부 차원의 선제적인 태풍 대응을 위해 전날 오후 6시부로 중대본 2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중대본은 기관별 대처상황을 점검하면서 인명피해 최소화를 재난대응의 최우선의 목표로 장마철 피해 발생 및 피해 우려 취약지역·시설에 대해 기관별 긴급 전수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신속히 안전조치를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먼저 해안가 고층 건물, 항만 대형크레인, 간판·첨탑 등 낙하위험물 고정·제거, 선박·어선 입출항 통제, 양식장 등 수산시설 인양·고정 등 강풍·풍랑·해일 대비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또한 하천변·지하차도·둔치주차장 등 위험지역 대상 수시 예찰로 하천수위 상승 등 위험징후 관측 시 신속한 사전통제를 실시하고, 반지하주택 등 위험지역 주민의 신속 대피를 위한 조력자 연락망 정비, 집중호우 시 산사태 우려지역 등 즉각 대피명령 및 경찰 협조로 선제적 대피 조치를 지시했다.

이어 태풍 집중 영향 시간대 외출 자제 등 국민행동요령 홍보와 안내를 강화하고 재난문자 등 가용매체를 적극 활용하여 재난상황과 대피명령 등을 신속히 알리도록 했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수자원, 토질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 지자체와 함께 10개 시·도(33개 시·군·구) 재해예방정비사업장, 급경사지, 저수지 등 재해위험지역에 대해 행안부, 지자체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중앙합동긴급점검을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침수·붕괴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장, 급경사지, 저수지 및 소하천이다.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피해 발생 우려시 사전통제 등을 시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가 있었던 만큼 이번 태풍으로 추가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점검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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