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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82개 대기업집단 중 총수가 있는 72개 그룹 오너일가의 주식담보 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출 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그룹은 삼성이었다.
이재용 회장을 제외한 홍라희 전 관장·이부진 사장·이서현 이사장, 세 모녀의 주식담보 비중은 지난해 20.2%에서 올해 40.4%로 2배 증가했다. 담보대출 금액도 1조8871억원에서 4조781억원으로 2조1910억원, 116.1% 증가했다.
홍 전 관장은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 1억1730만주(1.96% 지분) 중 18%인 2101만주를 담보로 8500억원을 대출받았으나 올해 다시 추가로 6034만주를 담보로 1조4000억원을 대출받아 2조2500억원을 대출 중이다. 홍 전 관장은 삼성전자의 보유지분 가운데 51.4%를 담보대출을 위한 담보로 제공하고 있다.
이 사장은 삼성전자 보유주식 중 906만2000주를 담보로 3200억원, 삼성물산 주식 465만6000주를 담보로 3300억원을 대출받아 총 6500억원 담보대출 중이었으나 올해 다시 삼성전자 지분 중 1359만주를 담보로 5170억원을 대출받아 총 대출금액은 1조1670억원이 됐다.
이 이사장은 지난해 삼성물산 주식 461만3390주를 담보로 3400억원, 삼성SDS 보유주식 중 60만4000주를 담보로 471억원을 대출받아 총 3871억원을 담보대출 중이었으나 올해 삼성전자 주식 5539만4044주(0.93%)의 17.2%를 담보로 3371억원을 대출했다. 삼성물산의 대출은 160억원 감소한 3240억원이었고 삼성SDS의 지분 1.95%는 지난 4월 전량 매도하면서 총 대출 금액은 661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이 고(故) 이건희 회장의 상속세 납부를 위한 대출이며 이재용 회장은 연부연납을 위한 공탁 외에 주식담보 대출은 없었다.
삼성 다음으로 담보대출 금액이 많이 증가한 그룹은 LG로, 지난해 LG그룹 오너일가 5명의 주식담보 대출금액은 1288억원이었으나 올해 1459억원이 증가해 274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광모 LG 회장은 지난해 260억원의 대출금액에 올해 2월과 6월 각각 230억원과 1180억원을 추가로 대출했다.
SK그룹은 지난해 오너일가 10명이 보유하고 있는 SK, SK디스커버리 주식 중 51.8%를 담보로 5575억원을 담보대출을 하고 있었으나 올해 2명이 추가 추가와 기존 주식담보 대출 증액으로 608억원이 증가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해 ㈜SK의 주식 343만8010주를 담보로 4065억원을 대출 중이었으나 올해 약 100만주가 증가한 438만5276주를 담보로 250억원의 주식담보 대출이 증가해 총 대출금액은 4315억원이다.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140억원에서 15억원이 증가해 155억원의 주식담보 대출이 있었고,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은 보유주식의 95.7%를 담보로 189억원을 담보대출 중이었으나 올해 추가로 178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