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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샤니공장서 반죽기계 ‘끼임사고’ 50대 여성 근로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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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3. 08. 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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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해당 공장 등 전 생산 라인 가동 중단
기계 작동시킨 직원,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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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샤니 성남 공장 모습. 연합뉴스
SPC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기계 끼임 사고로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던 50대 여성 근로자가 끝내 숨졌다.

10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경기도 성남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샤니 제빵공장에서 반죽 기계에 끼여 배에 중상을 입은 A씨가 사고 이틀 뒤인 이날 낮 12시30분께 숨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후 호흡과 맥박이 돌아와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회복하지 못했다.

A씨는 2인 1조로 원형 스테인리스 통에 담긴 반죽을 리프트 기계로 올려 다른 반죽 통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당시 기계 아래에서 일하던 다른 근무자 B씨는 A씨의 안전을 확인하지 않은 채 기계를 작동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는 한편, 공장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다른 안전 수칙 위반은 없었는지 조사 중이다.

SPC는 사고 당일 입장문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직원과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 성실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고 이후 SPC 측은 해당 공장의 전 생산 라인의 가동을 중단했다. 재가동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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