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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반도체 재고 50조원…상반기만 5조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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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3. 08. 1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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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삼성전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삼성전자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재고자산이 작년 말보다 증가했다.

4일 각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삼성전자의 재고자산은 55조5078억원으로 작년 말의 52조1878억원보다 3조3000억여원(6.4%)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재고가 지난해 말 29조576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말 33조6896억원으로 4조6000억여원(15.9%) 늘었다.

2021년 말 재고자산 16조4551억원과 비교하면 1년 반 만에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SK하이닉스도 재고자산이 지난해 말 15조6647억원에서 올해 6월 말 16조4202억원으로 7500억여원(4.8%) 증가했다.

SK하이닉스도 2021년 말(5조4954억원) 재고자산 대비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삼성전자 DS 부문과 SK하이닉스의 재고를 합치면 50조1098억원 수준이다. 상반기에만 5조원 넘게 증가했다.

전체 자산에서 재고자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삼성전자가 작년 말 11.6%에서 올해 상반기 말 12.0%로, SK하이닉스가 15.1%에서 16.0%로 커졌다.

같은 기간 재고자산 회전율은 삼성전자가 4.1회에서 3.3회, SK하이닉스가 2.4회에서 1.8회로 각각 낮아졌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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