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삼성 전경련 복귀 여부 오늘 결론…준감위 “정경유착 우려 고민”(종합)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818010009014

글자크기

닫기

정문경 기자

승인 : 2023. 08. 18. 07:2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이찬희 준감위 위원장 백유진 기자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임시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이 18일 삼성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복귀 여부와 관련해 "정경유착의 고리를 정말 끊을 수 있는지 그 부분이 중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임시회의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정경유착에 대한 면죄부를 준다는 비판이 있다'는 지적에 "정경유착의 고리로서 전경련이 활동할 수 있는지, 아니면 정말 (우려를) 끊고 쇄신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준감위는 이날 전경련 복귀에 관련해 찬성, 반대 등 의견 전달을 위해 결론을 낼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아무리 어려운 사건이라도 법관이 사건을 회피할 수 없듯이 위원회의 소명은 어떤 방향이든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최종적으로 확실한 결론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준감위는 앞서 16일 임시회의를 열고 삼성의 전경련 재가입 여부를 논의했으나 위원들 간 입장차 속에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이날 회의가 다시 열렸다.

이 위원장은 "저희 위원회 위원님들의 구성이 워낙 다양한 이념과 출신과 경험을 가지신 분들이라서 그 많은 분들의 의견이 하나로 합치되는 데 시간이 걸린 것 같다"며 "지난 회의 이후로 오늘 방금 전까지도 계속 위원님들 간에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건부 가입 관련 조건을 두고 이 위원장은 "(재가입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떠한 조건이 될지 그 내용도 결정되지 않아 말씀드릴 수 없다"며 "출발점부터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의 전경련 재가입 명분이나 근거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이 안 됐기 때문에 제가 뭐라고 드릴 말씀은 아닌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삼성 준감위는 '국정농단 사건' 재판부가 삼성의 내부 준법감시제도 마련 등을 주문한 것을 계기로 2020년 2월 출범한 독립조직이다. 현재 이찬희 위원장을 비롯한 외부 위원 6명과 내부 위원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전경련은 22일 임시 총회를 열고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흡수 통합하면서 한경협으로 단체명을 바꾸는 안건을 의결하기로 했다. 준감위가 이에 앞서 삼성 관계사들의 가입을 찬성하면 각 사별 이사회를 거쳐 한경협 참여가 결정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한경협에 참여하면 SK·현대차·LG 등 나머지 4대 그룹도 함께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문경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