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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사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씽큐'로 글로벌 가전업체 제품을 제어할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스마트 홈 생태계 확대를 위해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긴밀히 협력하는 HCA(홈 커넥티비티 얼라이언스)의 멤버이다. 2022년 설립된 HCA는 15개 회원사 스마트 홈의 앱으로 다른 회원사들의 가전 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표준을 마련하고, 연결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해왔다. HCA는 올해 1월 CES 2023에서 HCA 표준 1.0을 발표했고, 이번 성과는 첫번째 상용화 사례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HCA 회원사 중 처음으로 HCA 표준 적용을 완료하며, 다른 가전 브랜드와의 상호 연결의 신호탄을 쐈다. 우선 9월 터키 가전 제조업체 베스텔과 파트너 브랜드인 샤프와 연동을 시작하고, 연내 LG전자와도 본격 상호 연동한다. LG전자는 베스텔과도 가전 연동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연동 서비스를 시작하는 지역은 한국, 미국을 포함한 총 8개국으로, 스마트싱스 앱을 사용하는 해당 국가 소비자들은 삼성전자의 가전·TV와 함께 LG전자, 베스텔의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의 씽큐 앱으로도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올해 연동 서비스를 시작하는 제품은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총 9종으로, 원격 동작·종료·모니터링 등 소비자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추후 연동 가능한 브랜드를 확대하고, 쿡탑·후드 등 더욱 다양한 가전제품과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지속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기기 제어를 넘어 가정내 에너지 관리 기능을 추가 도입하고 전기차 충전기 등 연결 가능한 제품들을 추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HCA 창립 멤버로 참여해 단일 대표 의장직을 맡으며 가전 간 연결성 구축을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해왔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HCA 의장사로 참여하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표준 연합 CSA(커넥티비티 스탠다드 얼라이언스)의 의장사로 활동하는 등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CSA는 스마트홈 기기를 위한 개방형 통신 프로토콜 규격을 개발하고 표준화하는 단체로 약 500개 이상의 기업이 회원사로 동참한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 스마트싱스는 300개 이상의 파트너사 기기를 연결 가능한 개방성을 바탕으로 스마트 홈 생태계를 구축에 앞장 서 왔다"며 "삼성전자는 HCA를 통해 글로벌 가전업체 제품·앱과 적극적으로 상호 연결하며 소비자에게 통합된 스마트 홈 경험을 제공해 시장이 한단계 더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 부사장은 "LG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LG씽큐를 통해 장벽 없는 가전 생태계를 확장해 더 많은 고객에게 새로운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