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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영섭 대표, 취임 후 첫 인사…KT 새노조 지지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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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3. 09. 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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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대표 이미지./제공=연합뉴스
김영섭 KT대표가 일부 부문장급 이상에 대한 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대해 KT새노조는 '이권 카르텔' 논란을 해소시켰다며 지지한다고 밝혔다.

4일 KT 새 노조는 '일대 인사 쇄신 위해 전무급 이상 일괄 사표 제출을 촉구한다'라는 이름으로 성명서를 냈다. KT 새노조는 "김영섭 신임 사장이 취임과 동시에 강국현, 신현옥 등 불법정치자금과 이권카르텔 관련 고위 임원에 대한 직위해제 조치를 단행했다"며 "이미 입장을 밝혔듯 우리 KT새노조는 이런 전격적인 인사 쇄신 움직임을 적극 지지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러나 수십 년 똬리 틀어온 구현모 이권카르텔을 발본색원하기 위해선 인사 쇄신의 폭을 넓혀야 한다"며 "이에 우리는 KT 전무급 이상의 일괄 사표 제출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KT 새노조가 이를 주장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고 밝혔다. KT새노조는 "구현모 비리경영을 내부에서 전혀 견제하지 못 해 이사회가 외부 출신 사장을 선택하게 만든데 대해 KT 내부의 통렬한 자성 차원에서라도 내부 비리에 침묵한 임원들이 반성의 뜻을 직원들에게 보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100년을 훌쩍 넘긴 통신 맏형의 위상조차 흔들리는 상황에서 일대 쇄신을 통해 통신 종가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결의 표명으로서 일괄사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수경영, 불법 노무관리 등으로 얼룩진 그릇된 기업문화와 단절해야한다"며 "그렇게 하기 위해선 이런 불법적 기업문화와 깊이 관련된 전무급 이상 고위직에 대한 대대적 문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새노조는 "우리는 전무급 이상 임원들 중에 혁신에 적합한 인물도 있을 것이며 구현모 경영 비리와 무관한 억울한 이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하지만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내부의 자성과 혁신의지 표명이 필요한 시점임을 우리는 강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따라서 이사회 혹은 김 신임사장의 요청이 있기에 앞서 전무급 이상들이 책임경영의 기풍을 만들기 위해서 또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스스로 결단하기를 촉구하는 바"라고 입장을 전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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